고객만족사례

 


흥안운수, 삼화상운, 한성여객운수, 관악교통 버스를 이용하시면서 즐거웠던 기억이 있으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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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멋진 172버스 기사님

페이지 정보

작성자 강미연 조회6,908회 작성일 07-09-10 13:06

본문

검정테 안경을 쓰셨던걸로 기억합니다...
전 정말 매일 172버스와 149번 버스를 이용합니다...
주로 성신여대에서 타고 세이브존 앞에서 내리거든요...
9월 6일도 어김없이 수업을 마치고 172번 버스를 성신여대 입구역에서
탔습니다... 비가 주륵주륵 내리는 날이었는데...
장위동 고개길을 지나는 중에 내리시는 한 아주머니를 보고 어떤 남자가
입에 담지도 못할 심한 욕설을 했습니다... 아무런 이유도 없었습니다...
좀 이상한 사람인가보다... 하고 모두들 한번씩 쳐다보는데 전 일부러 괜히
쳐다봤다 시비라도 붙을까 싶어 창밖만 내다보고 있었습니다...
그때 기사님께서 "누구한테 욕하는거에요?"라고 그 남자에게 묻자 그남자는
자기가 언제 욕을 했냐면서 횡설수설 하드라구요...
인덕대를 지나는데 저와 친한 강사님한테 전화가 오길래 받아서 잠시
통화를 하는 사이에 하계역에 도착하였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그 이상한 남자가 전화를 받고있는 제 얼굴을
세게 때리고 내렸습니다...
너무 당황해서 뭘로 맞았는지도 기억이 안나는데 아직도
얼굴이 욱신거리고 아파요...
놀라고 당황하고... 무섭고... 그저 멍하게 있는데 기사님이 차를 세우고
빗속으로 달려나가셔서 그 남자를 붙잡아 주셨습니다... 함께 내린 승객
한분과 함께 내리는 비를 고스란히 맞으며 경찰이 올때까지 잡고 계셨습니다.
경찰차를 타고 가는 내내 횡설수설 하드라구요...
정신이 약간 이상한 사람이었는지...
지구대에서 노원경찰서로 넘겨졌고 저도 함께 가서 조서를 쓰고 있는데
지구대 경찰분이 다시 오셔서 기사님께서 진술서를 써주고 가셨다며
주시고 가셨습니다...
자신의 일도 아닌데 옷이 다 젖어가며 도와주신 기사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제가 너무 놀라고 경황이 없어서 기사님 성함과 연락처도
모르고 왔습니다... 그 승객분과 기사님께 감사드린다고 하고 싶은데 방법이
없어서 인터넷을 이렇게 뒤져 홈페이지를 알아냈어요^^
성함은 모르지만 제가 얼굴은 확실히 알거든요~~~
다시 뵐수 있기를 바랍니다...^^
글주변이 없어서 정말정말 감사드리고 고마워하는 제 마음이 얼마나 표현
되었을지는 모르겠지만... 머리숙여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꼭 다시 뵐수 있게 되길 바랍니다...
오늘도 안전운행 하시고 늘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