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만족사례

 


흥안운수, 삼화상운, 한성여객운수 버스를 이용하시면서 즐거웠던 기억이 있으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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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1120번 여기사님의 고된 하루에 위안과 격려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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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윤희 조회4,513회 작성일 07-11-15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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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오랜만에 친구와 만나 점심식사를 하고 홈에버에서 몇가지 살 것들이 있어서 1120번 버스를 타게 되었습니다. 쌀쌀해지는 겨울 날씨에 따뜻한 인사와 함께 버스를 타서 훈훈하고 기분좋게 친구와 이야기를 나누며 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창동역을 지나서 할머니 한 분과 아주머니 한분이 함께 타시면서 "두 사람이요" 하더니 바로 카드를 기계에 대더군요. 제가 보기에 기사님이 미처 다인승(맞나요??) 버튼을 누르기도 전인 것 같더라구요. 그때 기사님이 요금기를 막으면서 그렇게 찍으면 환승이 안된다고 말하면서 뭐라고 대화가 오고가는 상황을 보았습니다. 그리고는  제가 내리기 한 정거장 전에서 그 두분이 내리시더니 버스의 앞문으로 가서는 뭐라고 소리를 지르는 것 같더군요. 기사님이 앞문을 열면서 왜그러시는지 물었더니 그 아주머니는 큰 소리로 욕을 하고 소리를 지르고는 가버리시더라구요. 그 아주머니가 가버리고, 기사님은 승객들이 있었기 때문에 아무 말도 하지 않으시고  다시 문을 닫고 출발을 하셨는데, 버스 안의 다른 몇몇 승객들이 '기사님 스트레스 많이 받겠습니다, 잊어버리세요' 하고 말을 건네더군요.
 분명히 기분이 나쁘고 화가 났을 상황이지만, 기사님은 얼굴도 붉히시지 않고 버스를 계속 운행하셨고 제가 내리는 홈에버까지 가게 되었습니다. 기사님은 어린 아이를 데리고 버스를 탄 아기엄마에게 가까운 앞문으로 내릴 수 있도록 도와주었고, 아이들이 안전하게 내릴 수 있도록 인도에 바짝 차를 대주시더군요. 기분이 상하고 나면 운전도 거칠게 하게 되고 정류장에서도 멀찍이 세우고는 그냥 지나쳐 버리는 버스들을 많이 타고 봐왔었기에 오늘 여기사님의 모습은 무척 고맙고 힘을 드리고 싶었습니다.
 간혹 1120번 버스를 이용할때 뵈었던 여자 기사님은 나이가 많으신 승객이나 아이들을 데리고 있는 승객이 내릴때 정거장에 가깝게 차를 세우고, 앞문으로도 내릴 수 있도록 항상 배려어린 자상한 모습이었습니다. 그런데 오늘일을 보고 나니, 승객에게 항상 친절하려는 기사님도 많이 힘들고 고단하시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조금이나마 위안과 격려를 해 드리고 싶어서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점점 날도 추워지고 길도 미끄럽고 더욱 힘들어지실텐데, 항상 안전운전 하시구요 항상 힘내시길 응원하겠습니다. 대한민국 아주머니 기사님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