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편사항접수

어제 오후 5시45분 쯤 상계역에서 창동역 방면으로 가는 1142 버스를 탑승했다가
너무 기분나쁜 일을 겪어 불편 신고를 합니다
퇴근 후 아이를 데리고 버스를 타기 위해 정류장으로 가고 있는데
1142번 버스가 막 도착 하는 모습을 보고 뛰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막 뒷문쪽에 도착했을때 손님이 다 내리고 문이 반쯤 닫히는 모습을 보고
'잠시만요' 라고 다급하게 외쳤습니다
다행히 기사님께서 뒷문을 다시 여시더라구요
그래서 마침 뒷문도 열어 주셨고
앞문까지 가기엔 나 때문에 너무 지체하는게 아닌가 하는 급한 마음에 뒷문으로 탑승을 하였습니다
평소 다른 버스에서도 뒷문승차하는 모습을 종종 봐왔기 때문에 문제 될 것은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막 자리에 앉은 순간 기사님으로 부터 신경질적인 큰 목소리가 들려왔습니다
"아! 왜 뒤로 타요! 앞으로 타지!" 라고 어찌나 신경질적으로 말씀하시던지
민망하여 죽는 줄 알았습니다
제가 그 사람 많은 곳에서 기사분께 그런 쪽을 당해야 할 만큼 잘 못한건가요??
너무 기분이 나빠 손이 바들바들 떨렸습니다 거기서 같이 큰소리를 내면
다른 승객분께 해가 될까 싶어
참고 내릴때 뒷문에 있는 버스운전자격증명을 사진으로 찍고 내렸습니다
어제의 1142번 김주남기사님의 태도에 사과 받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