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편사항접수

수고 많으십니다
8:45분경 공덕시장 정류소를 지나간 1561버스 기사님께 안타까운 점이 있어 말씀 남깁니다.

제가 허리가 아파 버스를 보고도 뛰어가지 못했는데
마침 버스가 신호에 걸려, 걸어가 타면 되겠다고 부랴부랴 갔습니다.
근데 기사아저씨는 만원도 아닌 버스에 사람을 더 태우기 싫으셨는지, 신호등까지 몇미터 안되는 구간을 억지로 차선변경을 하여 정류소에서 멀어지시더라구요.
적색 신호라 출발을 하실 수 있던거도 아닌데다가, 공덕시장 역은 신호등 관계와 다음역이 바로 있기에 그냥 정류장에 서있다 출발하는 편이 더 합리적인 정류소인데도 구지 차선 변경을 통해 안태우려 하고, 정류소 지척인데도 태워달라니 절대 안태워주시는 저의가 궁금합니다.

퉁명하고 못된 승객이 얼마나 많겠으며, 기사님들이 사람 상대하시기 얼마나 힘드실지도 잘 압니다.
다만 대중수송의 목적에 걸맞게 행동하셨으면 좋겠습니다.
태우고 안태우고를 무슨 권리로 생각하시는게 안타깝습니다.

이렇게 얘기해봤자 그분은 계속 그러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