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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의견 빈컵도 못들고 타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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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민우 조회4,913회 작성일 19-10-31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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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30.(수) 오후 8시경 공릉동에서 중화동 방향으로 가는 146번 (서울 74사 1596)을
타려고 했는데 빈 테이크아웃컵을 들고 있었어요.
정류장에 쓰레기통도 없고 버릴 곳이 마땅치 않아서요.
그런데 기사님이 못타게 하시더라구요.
제가 다 마신 빈컵이라고 흔들면서 말씀드렸는데 기어코 버리고 타라고 하시더라구요?
결국 못탔어요.

음료 반입 안되는거 알고 있는데 쓰레기를 못들고 타는건 아니지 않나요?
그리고 버스 안에 쓰레기통도 있는데 그럼 타서 버리라고 하시던가
정류장에 당장 쓰레기통도 없는데 길거리에 그냥 버리고 타라는 의미인지...
솔직히 너무 어이없고 당황스러웠어요.

음료반입이 안되는거지 비어있는 컵조차 못들고 타게 되어 있는건 아니잖아요.
가뜩이나 146번은 배차간격도 길어서 놓치면 10분 정도 추운 곳에서 기다려야 하는데
이건 아닌거 같네요.
승객들한테만 하지마라 할게 아니라 기사님들도 다시 교육을 받으셔야 할거같아요.
그 짜증내는 말투 듣는데 저도 정말 화가 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