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편사항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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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의견 버스정류장 이외의 승차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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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지민 조회2,985회 작성일 20-09-02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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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매일 출퇴근 수단으로 173번 버스를 이용하는 시민입니다.
173번 버스는 배차간격이 10분정도로 긴 편이며
매일아침 일정한 시각에 맞추어 오는 편이 아닌,
참으로 이용하기 어려운 버스이지만
집과 직장을 연결해주는 고마운 버스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오늘 아침 출근길, 횡단보도 맞은 편 173번 버스가 보여 황급히 뛰어갔습니다. 아침시간에 버스한대를 놓치는 것이 하루 일과의 시작에 얼마만큼의 나비효과를 일으키는지 알고있기 때문입니다. 차선에 신호가 걸려 다행이라고 생각했는데 아니 이게 왠걸. 버스정류장을 10미터 도 채 벗어나지 않고 차선도 바꾸지 못한채 비뚜룸하게 서있는 버스가 문을 열어주지 않는것입니다... 심지어 신호대기상태로 10초간 정차해 있던 그 버스는 결국 떠나고 말았습니다. 참 길고 긴 10초였지요....
버스정류장을 떠난 버스는 문을 열어주지 않습니다. 잘 알고 있어요. 하지만 오늘 아침은 조금 너무하다는 생각이 들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이 글을 쓰는 동안 다음 버스가 와서 버스를 탔고 회사에 지각은 하지 않겠지만, 버스정류장 이외의 곳에서 승차를 허용하는 기사님의 주관적인 판단기준에 억울한 마음이 듭니다. (원칙적으로는 불가겠지요? 그런데 버스정류장 10m도 버스정류장 이외의 장소인가요? 몇m가 기준인가요?...모호하지요...)
하필 짐도 많고 비도 오는 오늘, 버스 정류장을 10m도  벗어나지 않은 곳에서 심지어 10초정도 신호대기상태였면서...정말 규칙대로 하자면 차선을 그런식으로 바꾸는것은 허용이 되는 것인지 따져 묻고 싶으면서도, ‘다 됬다~’ ‘이미 지난 버스다~’싶네요.
이러한 민원글이 엄청나게 많으시겠지만 아침부터 진심으로 속상하고 짜증이 나서 제 시간과 에너지를 들여 글을 올립니다. 신호가 걸릴것 같으면 정류장에 정차대기하시는 기사님들도 계시던데, 이것에 대한 규정은 없는지요?